혈압 관리에 특히 좋은 운동은? 방법은?
apple
0
228
0
0
2022.10.28 22:10
내 혈압은 정상일까... 고혈압 전 단계라도 적극 관리해야
고혈압은 각종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에 이어 혈관이 막히는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등 혈관 질환의 대표적인 위험 인자다. 하지만 나라마다 고혈압 진단 기준이 다르다.
우리나라는 수축기(최고)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최저) 혈압이 90㎜Hg 이상일 때를 고혈압으로 규정한다.
반면 미국에서는 수축기 혈압이 13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0㎜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한다.
이에 우리나라도 고혈압 기준을 낮추는 세계적 추세에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고혈압 전 단계 과정에서도 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에 혈압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혈압 관리에 특히 좋은 운동은? 방법은?
혈압이 높다면 가장 먼저 유산소운동을 해야 한다.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체조, 줄넘기, 테니스, 배구 등이다.
일주일에 5~7회 규칙적으로 하고 처음 시작할 때는 10~20분 하다가 점차 30~60분 정도 지속하는 것이 좋다.
이미 고혈압 판정을 받았다면 혈압 조절을 위해 운동 전, 운동 후 혈압을 확인하는 게 좋다.
또한 운동 전 심장에서 먼 부위인 손과 발부터 시작해서 몸통까지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가벼운 제자리 뛰기 등으로 준비운동을 5분이상 해야 한다.
본격적인 운동 후 갑자기 멈추면 어지럼증, 실신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5~10분 정도 정리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