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사고 광산 진입로 확보 난관…"구출 시점 2∼3일 늦어진다"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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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9 22:59
경북 봉화군 광산 매몰 사고의 구조 작업이 진입로 확보라는 난관에 부딪히며 '구출 가능 시점'도 당초 계획보다 이틀에서 사흘가량 미뤄졌다.
29일 경북 봉화소방서가 실시한 '9차 브리핑'에서 업체 측 관계자는 "1차 진입로(수평 거리 45m 구간)에서 2차 진입로(수평 거리 100m 구간)로 꺾이는 부분의 레일 작업을 오후 6시까지 마치려고 했으나, 예상보다 지연돼 오후 10시에야 완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꺾이는 부분'은 2차 진입로 연결 전 약 8m 거리로, 이 부분 레일 설치 작업에 기존 예상과 달리 4시간이 추가로 걸린다는 설명이다.
이어 "구출 가능 시점은 현시점부터 빠르면 이틀, 넉넉잡아 사흘이 넘어갈 거 같다"고 말했다.
애초 구조 당국은 이르면 이날 오전 중에 고립된 작업자들을 구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