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니' 공장서 손가락 절단 사고 경찰, 안천책임자 입건
마르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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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 01:40
25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이날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성남에 있는 샤니 제빵공장 관리책임자 A씨 등 2명을 형사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23일 오전 6시10분께 해당 공장에서 40대 근로자 B씨의 우측 검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당시 컨베이어 벨트 위로 설치된 사각 문틀 형태의 철제 출구를 지나간 빵 제품 중 불량품이 발생하자 이를 빼내려다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이는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사고 직후 서울 송파구 소재 병원으로 이송돼 접합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잇달아 소환 조사한 뒤 이번 사고에 책임이 있는 A 씨 등 2명을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