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토일만 일하자"…삼성전자, 주 3일제 '파격 실험'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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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2 01:21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설비 기술 직군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일하는 ‘주말 전담제’ 도입을 추진한다. 주 3일제가 도입되면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첫 사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은 최근 설비 직군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지에서 주말 전담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안내했다. 이와 함께 주말 전담제 도입에 대한 엔지니어들의 찬반 의사를 묻는 설문조사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법정공휴일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 12시간씩 근무하고 나머지 평일은 쉬는 주 3일제를 검토 중이다.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등 주말을 포함한 4일을 근무하고 3일을 쉬는 주 4일제를 도입할 수도 있다. 주 3일제보다 근무일이 많은 대신 하루 근무 시간을 소폭 줄인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