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 넘는 비단뱀이 통째로 '꿀꺽' 뱃속에 실종된 인도네시아여성 있었다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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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7 05:01
인도네시아에서 한 여성이 통째로 비단뱀에게 잡아먹혀 숨졌다.
26일(현지시각) BBC는 인도네시아 잠비주에 사는 50대 여성 자라라가 지난 24일 비단뱀의 몸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자라라는 23일 아침 자신이 일하는 고무 농장으로 출근했지만 밤이 될 때까지 귀가하지 않았다. 자라라의 남편은 같은날 밤 고무 농장에서 아내의 옷 등을 발견하고 실종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수색대는 하루 뒤 배가 커다랗게 부푼 비단뱀을 발견했다. 이 뱀의 길이는 5m가 넘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수색대는 뱀을 죽여 배를 갈랐다. 배 안에는 자라라의 시신이 통째로 들어가 있었다.
현지 경찰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발견 당시 시신은 (사람의 형태를 띄는) 온전한 상태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