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잡 시위대 첫 사형 집행…"여성 신체 조준 사격"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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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 시위대 첫 사형 집행…"여성 신체 조준 사격"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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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이 남성, 지난 9월 이란 반정부 시위에 참가했던 모센 셰카리입니다.

테헤란에서 한 도로를 점거하고 보안군을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돼 지난달 13일 사형이 선고됐고, 불과 20여 일 만인 어제(8일) 형이 집행됐습니다.

시위 참가자에 대한 첫 사형 집행입니다.

인권단체들은 "셰카리가 변호인의 도움을 받지 못했고 불공정한 재판 끝에 목숨을 잃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제앰네스티는 "이란 사법 체계의 비인간성을 드러냈다"며, 시위를 하다 체포돼 사형이 선고된 10여 명도 곧 형이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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