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일 단명총리' 영국 트러스, 매년 연금 2억씩 꼬박꼬박 받는다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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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1 19:15
영국 리즈 트러스 총리가 취임 44일 만에 사임을 발표하며 '최단명 총리'라는 불명예를 얻었으나 매년 11만5천 파운드(약 1억8천만 원)의 총리 연금을 받게 됐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지 등에 따르면 영국 총리는 퇴임 이후 매년 '공공직무비용수당(PDCA)'을 지급받을 수 있다.
PDCA는 1990년 마거릿 대처 전 총리 퇴임을 계기로 만들어진 제도다.
총리들이 재임 이후에도 공적 활동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 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수당은 매년 최대 11만5천 파운드로, 2011년 이후 변동이 없다.
영국에서는 이미 전임 총리 6명이 총리 연금 수령 자격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