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보고 왔어요"…프랑스서 인기 폭발한 한국 음식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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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7 05:21
“넷플릭스에서만 보던 김밥을 여기에서 먹게 되네요. 김밥용 김도 궁금합니다.” 영국에서 왔다는 바이어는 ‘2022 파리국제식품박람회(SIAL)’에 마련된 한국관 앞에서 한참을 머물렀다. 그는 “런던은 한국식 분식 열풍”이라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의 드라마가 인기에 큰 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리 시내 곳곳에서도 K푸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심지어 ‘존맛탱’이라는 간판을 단 분식집까지 등장했다. 파리 남부의 한식당 ‘맛있다’는 구글 리뷰 9.5점의 동네 맛집이다. 최근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팬 70여 명이 이곳을 찾기도 했다. 정기범 맛있다 대표는 “고객 대부분이 한식을 먹어본 경험이 있는 현지인”이라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