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손 씻기'다. 식중독 예방의 가장 기본원칙은 개인위생 관리다. 손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다.

두 번째는 '익혀먹기'다. 육류, 가금류, 달걀 등은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중심온도 75℃, 1분 이상)한 후 먹는다. 가을철 식중독의 주요 원인인 살모넬라균은 식재료에서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열에는 약해 가열하고 조리해서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세 번째로 물은 끓이거나 생수를 마시는 걸 권했다. 네 번째, 세척과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식재료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세척한다. 육류, 가금류를 세척한 물이 다른 식재료에 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같은 싱크대를 사용하면 채소, 육류, 어류, 가금류 순으로 씻는다. 사용한 싱크대는 세제로 세척 후 소독제로 소독하는 게 좋다.

또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게 있다. 칼과 도마를 용도에 따라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다. 칼과 도마는 채소용, 육류용, 어류용과 같이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자. 달걀과 육류를 냉장고 보관할 때는 채소와 직접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다섯 번째 예방 수칙인 '구분사용'이다.

여섯 번째는 식재료를 보관하는 온도다. 우선 육류와 달걀을 구입할 땐 장보기 마지막에 구입한다. 조리하기 전까지 냉장고에 보관한다. 특히 달걀은 살모넬라 오염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다. 사고 보관할 때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