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사상식(단어)_라이피즘 Lif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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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사상식(단어)_라이피즘 Lif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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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과 생존과 존엄성을 존중하고 생태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뜻하는 말로, 김누리 중앙대 교수가 고안한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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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중앙대 독문과 교수가 자본주의의 새로운 대안으로 고안한 개념으로, 인간의 삶과 생존과 생명을 존중하고 생태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뜻한다. 라이피즘은 자본주의가 근본적으로 안티라이프(Anti-life)적인 속성이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 고안된 개념으로, 자본주의가 ▷개인적 차원에서는 인간의 삶(life)을 파괴하고 ▷사회적 차원에서는 인간의 생존(life)을 파괴하며 ▷생태적 차원에서는 인간의 생명(life)을 파괴하는 체제라는 사실에 착안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자본주의는 인류에 풍요를 가져왔지만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환경과 인간성의 파괴, 약육강식의 잔혹한 질서를 발생시켰다. 따라서 라이피즘은 인간 소외, 사회 와해, 자연 파괴 등의 결과를 가져온 자본주의를 극복하고자 하는 일련의 사상적·실천적 활동을 뜻한다. 

"라이피즘"은 특히 코로나19로 인류의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남에 따라 대두되고 있는데, 실제로 코로나19는 ▷전통적 선진국 개념의 변화(경제수준과 산업발달 외에도 전염병과 같은 대형 재난에 대처하는 국가의 위기 대응력이 국가의 역량을 평가하는 주요 기준으로 부상) ▷친환경의 부상(코로나19와 같은 변이바이러스의 출현은 인간의 무차별적 환경 파괴가 근본 원인이라는 지적) 등의 거대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따라서 코로나19 이후에 대두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현재까지 인류를 지배하던 체제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되는데, 라이피즘은 ▷경쟁사회가 아닌 연대사회로 ▷인간의 자연 지배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생으로 ▷약육강식의 잔혹한 질서에서 생명·인간 존중의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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