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집중포화 맞은 마리우폴 "도시가 사라질 지경"
엄마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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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2 02:39
크림-돈바스 연결하는 요충지…러시아군 포위한 채 집중포화20만 명 이상이 대피 기다리지만 1명도 탈출 못 해
마리우폴 의회 "반인류 범죄 절대 잊지 않고, 용서하지도 않을 것"
열흘 이상 러시아의 포위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의 부시장이 "도시가 사라졌다고 해야 할 지경"이라고 참상을 전했다.
dpa통신에 따르면 세르히이 오를로프 마리우폴 부시장은 11일 "러시아군이 도시 전체를 완전히 봉쇄하고 포격과 폭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를로프 부시장은 "20만 명 이상이 대피를 기다리고 있지만, 지금까지 민간인의 대피를 위해 인도주의 통로를 설치하려는 노력은 모두 실패했다"고 전했다.
dpa통신에 따르면 세르히이 오를로프 마리우폴 부시장은 11일 "러시아군이 도시 전체를 완전히 봉쇄하고 포격과 폭격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를로프 부시장은 "20만 명 이상이 대피를 기다리고 있지만, 지금까지 민간인의 대피를 위해 인도주의 통로를 설치하려는 노력은 모두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어 "식수와 식량·의약품 등 인도주의적 지원품을 실은 트럭도 도시 안으로 진입할 수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