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가족 전체가 시련과 환란 상태..윤, 검찰왕국 만들겠단 것"
엄마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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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6 02:03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5일 자신의 근황에 대해 "가족 전체가 시련과 환란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출판사 메디치미디어의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가불 선진국' 북토크에서 책을 집필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재판을 받는 몸이라 목에 칼을 차고 발에 족쇄를 차고 있는 상황"이라며 "가족 전체가 시련과 환란 상태에 있다. 이런 고통을 잊기 위해 썼다"고 말했다.
조 전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준 검사 대통령"이라 표현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윤 당선인이 "법무부를 통한 검찰 통제가 아니라 검찰이 자신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당선인이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를 추진하는 데 대해서는 "검찰 공화국을 넘어 검찰 왕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