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안보이는 우크라 전쟁 세계는 전시경제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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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안보이는 우크라 전쟁 세계는 전시경제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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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이 3개월째로 접어들고 있지만, 양측간 휴전협상 가능성은 더욱 멀어지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쟁이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전세계 각국이 사실상 ‘전시경제’를 상정한 비상 경제체제에 돌입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앞서 1970년대 두차례에 걸친 오일쇼크 때와 같은 극단적인 국제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발생을 우려하면서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하향시키고 있다. 주요 자원의 수입의존도가 높고 수출주도형 경제를 가진 한국과 같은 국가들은 앞으로 더욱 어려운 환경에 처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전시경제라 하면 전쟁을 수행 중인 국가가 처한 특수한 경제 상황을 일컫는다. 전쟁 중에는 생산시설이 파괴돼 공급이 제한되는 반면 군수품 등을 제조하기 위한 원자재 등에 대한 수요는 크게 늘어난다. 이와 함께 노동력이 부족해지면서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게 된다. 전시 상태의 경제를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도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중요 요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두 나라만 치르는 전쟁이 아니다. 지난 2월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국경을 넘어선 이후 이는 러시아와 서방 국가들의 대리전 양상으로 치달았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과 유럽연합(EU), 주요 7개국(G7) 등 동맹국들은 러시아에 대한 각종 경제 제재에 들어갔고 그 충격파는 전 세계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이 치솟고 있으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며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전시경제를 함께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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