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매수 장교, 북 해커에 '참수부대 작전계획'도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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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매수 장교, 북 해커에 '참수부대 작전계획'도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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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대가로 북한 해커 지령을 받아 군사기밀·자료를 유출해 구속 기소된 현역 장교 A대위가 해커에게 보낸 기밀 중엔 자신이 소속된 특수부대의 작전계획 일부가 포함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A대위는 북한에 침투해 적 수뇌부를 제거하는 임무를 맡는 이른바 '참수부대' 소속이었기에 A대위가 유출한 군사기밀로 인해 우리 군의 대북 작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인터넷 불법도박 등으로 금전적 어려움을 겪던 A대위는 '자료를 받는 대가로 암호화폐를 제공하겠다'는 보리스에게 포섭됐다.

군검찰은 보리스를 북한의 대남공작부서인 북한군 정찰총국 산하 사이버전 담당 부서 '110호 연구소'(일명 기술정찰국)에 속한 해커부대 공작원이라고 지목했다.

이렇게 군사기밀·자료를 유출한 A대위는 보리스로부터 약 48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검찰은 '국가보안법' 위반(목적수행) 등 혐의로 지난달 A대위를 구속 기소했다. 북한 해커에게 현역 군인이 포섭된 간첩혐의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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