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만에 실종노인 찾은 구조견
마르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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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9 01:54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가 야산에서 실종된 일이 있었습니다. 인적이 드문 곳이라서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수색에 나선 구조견이 실종 23시간 만에 어르신을 구했습니다.
야산에서 실종된 중증 치매 노인을 찾아 구급차까지 안내한 뒤 돌아오는 길입니다.
이번 수색 작업의 주인공, '전진'입니다.
광주 아파트 붕괴 현장, 양주 채석장 붕괴 현장에도 투입된 엘리트 구조견입니다.
치매를 앓는 80대 아버지를 찾아달라는 가족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 2일 오후 5시쯤.
사람마다 개인 고유의 체취라는 게 있습니다. 구조견이 냄새를 맡게 되면 요구조자에게 달려가고 거기서 짖음으로써 핸들러에게 통보하여 요구조자를 찾는 방법입니다.
신고 다음날 오후에 투입된 전진은 뛰어난 후각으로 수색 범위를 좁혀 갔고 1시간 10분 만에 등산로에서 300m 떨어진 한 나무 아래에서 탈진 상태인 어르신을 발견했습니다.
실종된 지 '23시간'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