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7월 기준 금리 0.25%P 인상 유로존 성장률 하향 조정
마르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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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0 00:21
유럽 중앙은행(ECB)은 9일(현지시간)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기록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사상 최저 수준의 금리를 올린다는 것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0%로 동결하기로 했다.
하지만 7월21일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0.25% 올릴 것이라고 했다. 또 9월에 있을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다시 올릴 계획이며 그 규모는 경제 전망에 달려 있다고 했다.
ECB는 올해 인플레이션이 6.8%까지 치솟았다가 내년 3.5%, 2024년 2.1%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CB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입으면서 올해 유로존 성장률 전망을 2.8%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영란은행 등 다른 주요은행 들이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물가를 억제하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