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관고 설립 최명재 이사장 별세 향년 9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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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사관고 설립 최명재 이사장 별세 향년 9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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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튼스쿨'을 꿈꾸며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를 설립한 최명재 이사장이 2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5세.

1970년대 중반에는 이란에 진출해 유럽과 중동을 오가는 물류운송업을 번창시키기도 했다. 이때 번 돈으로 환갑에 가까운 나이에 낙농업에 뛰어들어 1987년 강원 횡성군에서 파스퇴르유업을 창립했다. 최고급 우유 생산을 목표로 국내에서 처음 저온살균 우유를 도입했고, 국내 최초로 미군에 납품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후 숙원이던 학교 설립에 나섰다. 1996년 파스퇴르유업 공장 옆 38만5,000평 부지에 민족주체성 교육을 표방한 민사고를 개교한 것. 고인이 민사고에 투자한 금액은 1,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세계적 지도자, 민족 정체성을 가진 인재 육성을 목표로 삼았다. 학생들에게 "조국과 학문을 위한 공부를 하고, 출세가 아니라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택해야 한다"고 설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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