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출마 선언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1월6일 연방의회 의사당 폭동 사건을 방조했다는 당시 백악관 직원의 폭로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이달 중 출마 선언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선까지 2년 4개월이나 남았지만 조기에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자신에게 불리한 언론 보도를 억제하고, 슬슬 치고 올라오는 공화당의 잠재적 경쟁자들의 싹을 자르겠다는 계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