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명에 5조 사기 '코인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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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명에 5조 사기 '코인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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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여왕’으로 불린 국제사기범이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10대 지명 수배자 명단에 올랐다.

 FBI는 5조원대 '원코인'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사기) 주범인 루자 이그나토바를 10대 지명수배자 명단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발행된 적이 없는 유령 암호화폐 원코인을 미끼로 40억달러(약 5조 2060억 원)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마이클 드리스콜 FBI 뉴욕 지국장은“이그나토바는 블록체인 기반으로 원코인을 만들었다고 주장했지만 코인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그나토바에 10만달러(약 1억 3000만원) 현상금을 내걸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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