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안왔다" 택배기사 몰아붙이던 여성, 궁지 몰리자 "내 남친이 변호사"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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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2 08:40
한 여성이 택배기사를 상대로 사기를 치려다 되레 망신 당한 사연이 전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21일 MBC '엠빅뉴스'는 택배기사 김모 씨가 겪은 사연을 소개했다. 김씨는 지난달 16일 여성 A씨의 택배를 A씨 집 주소로 배송했다.
"배송이 됐다는 알림 문자를 받았지만 실제로 물건을 못 받았다." A씨는 6월 20일 김씨에게 전화해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제대로 배송했으니 다시 한번 확인해 달라"고 했지만 A씨는 "(안 온 게)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일단 A씨가 주문했다는 해외 직구 의류 제품 20만 원 상당을 사비로 보상 후 A씨 집 인근 CCTV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확인했다. CCTV엔 6월 16일 오후 12시쯤 김씨가 A씨 집 앞에 택배를 제대로 배송하고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