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장기 이식받은 분들, 같은 하늘 아래 산다는 것만으로 위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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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장기 이식받은 분들, 같은 하늘 아래 산다는 것만으로 위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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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천국에도 휴가가 있다면 일 년에 한 번만이라도 가족들 곁에 다녀가줘요”

추석을 일주일 앞둔 3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장기기증의 날’ 기념 행사에 참석한 정순이(48)씨는 명절이 다가오자 남편의 빈자리가 더 크게 느껴진다고 했다. 정씨의 남편 안경상(46)씨는 지난 2020년 4월 뇌출혈로 쓰러져 뇌사 판정을 받았다. 생전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던 안씨는 5명에게 폐·간·신장을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남편이 좋은 남편, 좋은 아빠였던 만큼 장기를 이식받으신 분들도 누군가의 사랑하는 가족으로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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