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살인사건의 가해자가 구속된 바로 다음날인 오늘(17일), 경찰이 가해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가해자의 집에서 태블릿PC 1대와 외장 하드 1점을 찾아냈는데, 이미 정황이 드러난 계획 범죄는 물론 추가 범죄 혐의를 찾기 위해 바로 디지털 포렌식에 들어갔습니다.

가해자는 이로부터 약 2시간 전, 집 근처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1천 700만 원을 찾으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도를 초과해 실제 인출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도주 자금을 마련하려 했던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인데, MBN 취재 결과,가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부모님에게 드리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계획범죄 정황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오늘(17일) 오후 경찰은 가해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