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넘치는 '참사 동영상'…신속 조치 어려운 이유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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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1 02:11
이태원에서 사고가 났을 때 당시 현장 영상과 사진이 SNS를 통해 무분별하게 퍼지면서 그날 현장에 없었는데도, 여전히 정신적 충격이 크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당국은 신고가 들어온 영상을 삭제하거나 접속차단조치를 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 당일, SNS 등 온라인상에는 사고 직후부터 밤사이 촬영된 영상이나 사진이 실시간으로 올라왔습니다.
아직도 떠돌아다니고 있는 이런 자료를 무심결에 접하면 그 충격은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장을 직접 목격한 게 아니어도 적나라한 영상에 수차례 간접 노출될 경우, '대리 외상'을 입을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다른 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