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붙잡힌 제2 n번방 주범 '엘'…현지서 수사·처벌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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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붙잡힌 제2 n번방 주범 '엘'…현지서 수사·처벌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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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ㆍ청소년 (성) 착취 영상을 텔레그램을 통해 대거 유포한 ‘제2의 n번방’ 사건 주범 ‘엘(가칭)’이 호주에서 붙잡혔다. 호주 당국은 한국 경찰의 송환 요청에도 관할권을 앞세워 일단 직접 수사 후 기소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엘이 호주 법정에 서면 한국보다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은 25일 “제2 n번방 사건의 유력 용의자인 20대 중반 A씨를 23일 호주 경찰과 협력해 현지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12월부터 올 8월까지 아동ㆍ청소년 9명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ㆍ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1,200여 개 영상을 제작해 최소 629개를 유포했다. 경찰은 유포된 영상을 삭제ㆍ차단 조치했다. A씨는 n번방 사건을 세상에 처음 알린 ‘추적단 불꽃’을 사칭하며 피해자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신의 개인정보와 사진이 유출되고 있으니 도와주겠다”고 미끼를 던진 뒤, 피해자가 걸려들면 메시지와 전화로 협박해 성 착취물을 얻어냈다. 피해자들 나이는 당시 모두 10대였다.

A씨는 2012년 가족과 함께 호주로 이민 갔다. 다만, 호주 영주권을 취득하지 않아 한국 국적이다. 경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텔레그램 등을 분석해 그가 호주에서 범행한 사실을 파악하고,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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