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재미삼아"... 표예림 가해자로 지목된 군무원, 직정 실명 공개 후 사건의 진실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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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재미삼아"... 표예림 가해자로 지목된 군무원, 직정 실명 공개 후 사건의 진실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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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실화탐사대에 출연해 이른바 현실판 '더 글로리'로 알려진 학교폭력 피해자 표예림(27세)씨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이자 주동자로 지목된 A씨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민들의 관심이 가해자로 향해가자, 가해자로 지목된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명글을 게재한 것입니다. 


가해자 '남XX 씨 직접 해명 글 올려', "나도 왕따였다"

A씨는 자신이 과거 학창 시절 "노는 무리"가 맞았다고 인정하면서도 "학창 시절 제가 단순히 재미 삼아, 이유 없이 누군가를 해하거나 짓밟은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2023년 4월 22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안녕하세요 더글로리사건 XXX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글은 표씨에게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A씨가 올린 해명글이었는데 글에서 A씨는 직접 실명을 밝히며 자신의 주장을 나열했습니다. 


A씨는 "학창 시절, 험해 보이는 게 세 보이는 게 당시에는 남들보다 우월한 거라고 착각했다"라며 "쉽게 누군가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쉽게 남에게 피해를 끼쳤을 수 있다고 인정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표예림 뿐 아니라 모든 동창생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반성하며 살겠다"라면서도 "학창 시절 제가 단순히 재미 삼아, 이유 없이 누군가를 해하거나 짓밟은 적이 없다. 하늘에 맹세코 12년이나 되는 오랜 시간 한 사람을 집요하게 따돌리거나 주동하여 괴롭힌 사실도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언급된 변기통에 머리를 넣었다거나 다이어리로 어깨를 내리쳤다거나, 표혜교냐며 피해자를 조롱했다거나 사과 한번 한 적 없다거나 하는 일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히려 A씨는 자신도 왕따 피해자였음을 호소했습니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무렵, 무리 안에서 왕따를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당시 표예림 씨가 생각나 직접 연락해 사과했고, "너 사과로 내가 정말 괜찮아질진 모르겠지만 연락해 줘서 정말 고맙다"라는 답장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2015년의 일이라 메시지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표씨가 지나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는 "다른 이들에게 연락해 진술서를 강요했다"는 것입니다. 


A씨는 "올해 1월 특수상해죄로 고소를 당했다. 다이어리로 표예림의 어깨를 내리쳤다는 게 고소장의 내용이었다"라며 "무고를 입증하기 위해 자료를 모아 제출했고 이후 증거불충분·혐의없음으로 불송치 판결이 났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큰 거짓에 약간의 진실을 섞으면 그 거짓이 진실이 된다고 한다. 없던 일을 사실처럼 주장하는 것은 쉽지만, 그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는 너무 어렵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사람들에게 협박과 모욕, 갖가지 문자들, 장난전화, 조건만남·성매매 제안 등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일상생활이 불가하다고 하소연 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저는 현재 군무원이며, 응급구조 담당관으로 근무 중이다"라며 "나라를 위해 일하며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않고 나태해지지 않으려 노력한다. 항상 최악을 예상하고 최선을 희망하는 응급구조사가 되겠다"라며 글을 마쳤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차운 반응입니다. 시민들은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라는 말을 길게 한다"라고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가해자는 원래 기억을 못 한다"라고 입을 모으며 보다 더 진실하게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부분 표예림 씨를 더욱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표예림 씨는 전날 오후 2시께 부산의 한 가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표예림 씨는 가해자들의 2차 가해와 후원계좌 논란으로 인해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병원 신세를 졌습니다. 확인 결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3년 4월 22일 한 유튜브 커뮤니티에는 "표예림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다 응급실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오늘 오후 사고가 일어났으며 다행히 표예림 씨 SNS 글을 본 팔로워의 빠른 신고를 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병원 측은 '조금만 늦었어도 위험했던 상황'이라고 했다"고 사고 소식을 밝혔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몇일 전 가해자들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표예림 가해자 동창생'이라는 채널에서 악의적으로 날조된 자료를 이용해 표예림 씨를 거짓말쟁이, 정신 이상자라 비난하고, 표예림 씨의 부모님도 조롱하는 등 2차 가해가 있었다. 또 가해자들은 법적 처벌을 하겠다면 내용 증명서까지 보냈다. 그에 따른 과도한 스트레스로 벌어진 것으로 확인 된다"고 가해자들의 2차 가해를 폭로했습니다. 


이어 "현재 표예림 씨 상태를 확인 중이며 가해자 여러분 당신들이 짐승이 아니고 사람이라면 2차 가해를 멈춰 달라"며 하소연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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