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멤버 가수 태양이 같은 그룹 멤버였던 승리가 빅뱅에서 탈퇴했던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가수 태양은 이달 2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새 미니앨범 ‘Down to Earth’(다운 투 어스) 발매 기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 인터뷰에서 태양이 속해있는 그룹 빅뱅의 단체 신곡 발매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으며 빅뱅의 멤버였던 승리가 그룹을 탈퇴하며 힘들었던 시간을 언급하였습니다. 

새 미니앨범 ‘Down to Earth’(다운 투 어스)의 테마가 노을인 것을 언급하며 "노을은 항상 불평 없이 밤을 맞이하여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지 않냐"라며 "노을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 노을을 통해 내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큰 위로와 감동을 받으며 나를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게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태양이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구체적으로 말하진 않았지만, 당시 군부대에 있어 세상과 소통하기 힘들었고 쉽지 않은 상황들이 많아 답답한 시간을 보냈다고 언급한바 '버닝 썬 사태'로 그룹 멤버 승리가 빅뱅에서 탈퇴한 것으로 보입니다.

태양이 군 입대한 2018년 승리는 성매매 알선과 성매매, 상습도박,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특정 경제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총 9개의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그 후, 지난해 12월 태양은 16년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원타임 출신 프로듀서 테디의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하였습니다.

또, 빅뱅의 멤버인 탑은 2022년 4월, 대성은 2022년 12월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지 않았습니다.

빅뱅 멤버들의 소속사가 달라졌기에 빅뱅의 완전체 컴백에 관한 질문의 가수 태양은 "사실 나도 가장 바라는 꿈같은 일인 것 같다"라고 전하며, "지금 당장 빅뱅 완전체에 관해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열심히 활동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생겨 팬 여러분 앞에 서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태양은 " 이번 앨범을 통해 오랫동안 기다려 준 팬들에게 음악으로 위로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