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불법 주행 정동원, 정신차렸을까? 방송 출연에서 밝힌 그때 심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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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불법 주행 정동원, 정신차렸을까? 방송 출연에서 밝힌 그때 심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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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은 정동원을 보자마자 “내가 어떻게 왔는지 알면 넌 나에게 절해야 해. 녹화 2개하고 비행기 탔다, 직항이 없어 방콕에서 환승해 아침밥 먹고 비행기 탔는데 또 아침밥 먹어. 콜롬보 가는 걸 또 탔는데 또 아침밥을 먹어 며칠 걸린지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숙소에서 전통의상 사롱을 입고 스리랑카 설날을 맞이했다. 정동원과 김숙은 스리랑카 설날인 4월 14일을 맞아 새해 소원을 빌었다. 김숙은 “우리 (정)동원이 바르게 잘 커야 한다. 나쁜 짓 하지 말고 착한 일만 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스리랑카 풍습에 따라 마당에 우유를 뿌리며 맑고 좋은 기운이 들어오도록 유도했다.


김숙은 특히 “동원이한테도 액운을 좀 뿌리자”고 너스레를 떨면서 세배를 하는 정동원을 향해 “나쁜 짓 하지 말고 착하게 살아야 한다. 내가 항상 지켜보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김숙은 스리랑카에서 맞는 새해 식사로 현지의 가족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명절 음식인 떡국을 대접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고, 정동원은 맨발로 마늘을 까고, 대파를 써는 등 보조 셰프로서 된 김숙의 지시에 진땀을 흘렸다.


스리랑카 현지인들은 이날 정동원에게 “잘 생겼다”고 칭찬했고, 정동원이 불렀던 노래 ‘뱃놀이’도 알고 있었다. 이에 정동원은 “오늘 아이스크림 퍼주니 여자애들이 눈 피하면서 꺄르르 웃더라”며 자랑, 김숙은 “그건 아이스크림 주니 그런 것 헛바람 들지마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정동원은 자신을 향한 김숙의 새해 기도와 덕담을 통해 ‘지구탐구생활’ 촬영 전에 발생한 도로교통법 위반 논란이 떠오른 듯 “진짜로 정신 많이 차렸다”고 답했다.


2007년 3월생으로 17세(만 16세)인 정동원은 미성년자로, 지난 3월 오토바이를 몰다가 교통법규를 위반해 경찰에 적발됐다. 정동원은 당시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불법 주행한 혐의를 받았다. 소속사 측은 “오토바이를 처음 운전한 것으로, 자동차 전용 도로를 인지하지 못하고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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