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사주는 척 112에 전화해서 남편 현장체포한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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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사주는 척 112에 전화해서 남편 현장체포한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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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에 걸려온 "치킨 좀"…옆엔 흉기 든 남편 있었다

사례집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남상윤 경사는 어느 날 “치킨을 시키려고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 하루에도 수많은 장난 전화가 오지만, 남 경사는 신고자인 여성의 떨리는 목소리에 이 날만큼은 장난이 아님을 직감했다고 한다.


남 경사는 “어디로 가져다드리면 되느냐” “누가 치킨을 먹고 싶다고 하느냐” “남자친구가 옆에 있나” 등의 질문을 했다. 전화를 끊고 그는 곧바로 위치를 추적해 현장에 경찰관이 출동하도록 했다.

현장에서는 만취한 남편이 흉기를 들고 아버지를 찌르겠다고 위협하는 상황에 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내는 남편을 진정시키기 위해 치킨을 사주는 척 112에 전화를 걸었다. 남편은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치킨이 사람 하나 살렸네요 에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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