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내부고발자 "품질관리자 3명 할 일을 1명이 했다"

홈 > 커뮤니티 > 핫이슈
핫이슈

현대산업개발 내부고발자 "품질관리자 3명 할 일을 1명이 했다"


현대산업개발에서 품질관리자로 10년 동안 일했단 이 제보자는 이번 사고가 예견된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거기가 특급 품질관리 대상 공사 현장이다 보니까 3명으로 돼 있어야 되는데 1명으로 돼 있고, 2명은 서류로 대체해서 그렇게 돼 있을 거예요. 3명이 해야 될 일을 한 사람이 하는데 관리가 잘되겠습니까." 안전한 건물을 짓기 위해서 꼭 필요한 '품질 관리자'가 3명이어야 하는데 1명이었고, 서류까지 조작했을 거란 얘기입니다


현행법에 명시돼 있는 품질관리자의 건설 현장 배치 기준입니다.

공사비 1천억 원 이상인 특급 품질관리 공사 현장은 품질관리자를 세 명 이상 배치해야 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광주 아이파크를 포함해 대부분의 대형 아파트 공사 현장은 특급 품질관리 대상에 속합니다.

하지만 현대산업개발에서 10년 동안 근무한 품질관리자는 공사 현장에서 항상 혼자 일했다고 말합니다.

나머지는 서류 상에만 있는 '가짜 근무자'였다는 겁니다.

국토교통부 등에 민원도 제기했지만 달라진 건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는 품질관리자 기준을 대체로 잘 지키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 Comments
카테고리
통계
  • 현재 접속자 639 명
  • 오늘 방문자 4,777 명
  • 어제 방문자 7,570 명
  • 최대 방문자 14,757 명
  • 전체 방문자 1,968,531 명
  • 전체 게시물 46,424 개
  • 전체 댓글수 5,249 개
  • 전체 회원수 1,245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