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색깔 왜 다를까?
대부분 알약은 흰색을 띠고 있다. 알약의 거의 모든 원료가 흰색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분홍색, 하늘색, 노란색 등 색을 띠는 알약도 있다. 이유는 주원료에서 색을 추출할 때 깨끗하게 정제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 경우 얼룩이 생기기 때문에 색을 입힌다. 다른 약과 구분하기 위해서, 심리적인 거부감을 줄이기 위해 색을 입히기도 한다. 제약사가 임의로 색상을 입힐 수도 있는데, 이때는 식약처 승인이 필요하다.
알약에 있는 ‘-‘, ‘+’의 분할선은 무엇을 의미할까. 이는 쪼개 먹어도 된다는 의미다. 저용량 단위의 약품이 없고 쪼개 먹어도 부작용이 없는 경우 알약을 쪼개 먹을 수 있게 한다. 환자가 임의로 쪼개는 것보다 약사와 상담 후 먹는 게 좋다. 알약에 쓰인 알파벳은 제약사가 붙인 고유의 모델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