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 원인과 치료방법
허리디스크의 원인은 외상, 나쁜 습관, 퇴행성 변화 등 다양하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얼굴에 주름이 늘어나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것처럼, 디스크 역시 세월이 들면서 탄력을 잃고 제 할 일을 못하게 되기도 한다. 교통사고나 부딪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등의 외상이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또한 다리를 꼬고 앉거나 장시간 다리를 올려 놓고 앉아 있는 경우나 구부정한 자세로 공부나 업무, 집안일 등을 하면 허리에 부적당한 하중이 지속적으로 가해지면서 디스크가 생기기도 한다.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나르거나 들어올리는 일을 할 경우 허리나 복부의 근육이 약해져 디스크가 발생할 수도 있다.
허리디스크의 정확한 명칭은 추간판탈출증이다. 사람의 척추는 약 30여 개의 뼈가 나열된 형태로 각각의 척추 뼈 사이에는 물렁뼈 조직인 추간판(디스크)이 존재하는데, 이 추간판이 정상적인 제 위치에서 벗어나 신경을 압박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 흔히 알려진 허리디스크다.
△허리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 △다리가 가늘어지고 힘이 없다 △허리뿐 아니라 다리나 엉덩이에도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있다 △앉아 있을 때 허리나 다리에 통증이 심해진다 △하반신이 무겁게 눌리는 느낌이 생긴다 △기침, 재채기, 배변 시 허리, 다리, 엉덩이 등에 통증이나 저림이 있다 △허리를 굽히는 동작을 취할 때 허리, 다리, 엉덩이에 통증이나 저림이 있다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다리를 들었을 때 80도 이상 올리지 못하고 통증이나 저림, 쑤심,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 등 증상이 있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수핵이 터지거나 하지마비, 대소변 장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비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비수술적인 치료 방법에는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 보존적 치료, 주사요법, 신경성형술이나 풍선확장술과 같은 시술치료가 있다.
허리디스크는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여 엑스레이, 운동범위검사, 신체유형검사, X-ray, CT, MRI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더탑재활의학과 윤교준 대표원장은 “평소 주 4회 이상 1시간씩 걷기, 체중 관리, 칼슘 섭취, 비타민C와 D를 충분히 섭취하기, 인스턴트나 기름진 음식 피하기 등의 생활 속 관리법을 실천하고 증상이 느껴진다면 빠른 시일 내에 재활의학과 등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