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삶은달걀의 효과
삶은 달걀이 아침 식사로 좋은 이유는 각종 영양소가 많고 먹기에 간편하기 때문이다. 전날 몇 개 삶아 놓으면 바쁜 아침에 껍질만 까면 된다. 최근 달걀 값이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비싼 외국산 음식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다.
연봉 5000만 달러(590억 원)의 미국 프로풋볼(NFL) 선수 톰 브래디(44.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아침에 꼭 삶은 달걀을 먹는다는 소식이 주목받은 적 있다. 프로선수로는 '노익장'을 과시하는 중년의 괴력이 삶은 달걀에서 출발한 셈이다. 인센티브까지 합하면 1년에 650억원을 버는 그가 비싼 건강식을 마다하고 삶은 달걀을 먹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떤 음식들이 삶은 달걀의 건강효과를 올려줄까?
◆ '강철 체력'이 아침에 삶은 달걀 먹는 이유
40대 중반에도 강철체력을 유지하는 톰 브래디는 오전 6시 기상 직후 곧바로 물 한 잔을 마신 후 삶은 달걀과 아보카도, 채소 위주로 아침을 먹는다. 가공식품·조미료 등 공장을 거친 식품은 먹지 않는다. 아침부터 닭가슴살을 먹을 수 없던 그는 대안으로 삶은 달걀을 선택했다.
달걀 한 개에는 약 7g의 최고급 단백질이 들어 있고 비타민 A, D, E를 비롯해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잠자는 동안 처져 있던 신진대사를 끌어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아침 삶은 계란은 포만감을 유지시켜 점심 과식을 막아 다이어트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