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혈관관리에 좋은 식재료
마늘
마늘에는 항산화 성분인 ‘알리신’이 들어있다. 알리신은 혈액 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동시에, 몸속에서 살균·해독 작용을 한다. 마늘의 영양성분을 많이 섭취하기 위해서는 생마늘은 으깨서, 익힌 마늘은 삶아서 먹는 게 좋다. 특히 알리신의 경우 생마늘을 먹기 전 미리 자르거나 으깨면 더욱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시금치
시금치는 혈관 이완·확장 작용에 관여하는 ‘질산염’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질산염은 몸속에서 산화질소로 변해 혈압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시금치를 깨끗이 씻어 생으로 먹으면 영양성분을 많이 섭취할 수 있으며, 익혀 먹는다면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친 후 먹도록 한다.
양배추
대표적 ‘위장 건강식품’인 양배추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위장 건강 개선뿐 아니라 혈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에 의해 지방 성분과 같은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출되는 과정에서 혈관 속 노폐물 또한 배출될 수 있다. 또한 양배추에는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도 많이 들어있다. 양배추는 생으로 먹는 게 가장 좋다. 생으로 먹기 어렵다면 데치지 말고 쪄먹는 것을 추천한다.
무
무에는 비타민C와 비타민P가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을 하며, 비타민P는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C는 무 껍질과 무 잎에 특히 풍부하다. 따라서 무를 먹을 때는 껍질과 잎까지 깨끗이 씻어 함께 먹도록 한다.
콩나물
콩나물은 이소플라본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이소플라본은 중성지방을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소플라본은 콩나물의 몸통이나 머리는 물론, 뿌리에도 풍부한 만큼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