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먹을 때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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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먹을 때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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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간식인 고구마, 그런데 먹을 때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생으로 고구마를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매우 잘못된 건강 상식입니다.


 


생고구마에는 옥살산, 수산 성분이 너무 많아서 이것이 체내의 칼슘 성분과


결합되어 요로결석, 신장결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하얗게 배어나오는 고구마 진이 아교질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이 피부에 들러붙으면 물에 씻어도 잘 떨어지지 않고 지워지지 않는데


마찬가지로 식도나 소화관에도 들러붙어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죠.


고구마를 가열하면 옥살산, 수산 성분이 파괴되어 많이 줄게 되고


아교질도 분해가 되어 소화가 훨씬 쉬워집니다.


그래서 생고구마는 아주 아주 조금만 먹는 것은 무방하지만,


자주 많이 생으로 먹는 것은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요로결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하는 것이죠.


 


고구마는 전분질이 많기 때문에 찐고구마를 많이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됩니다.


많이 먹으면 목이 메이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전분질을


위장에서 소화시키려면 소금 성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김칫국물을 마시면 소화가 잘 된다고 하는 것이 바로 소금이 공급되어


위산이 충분히 만들어지면서 고구마가 소화되기 때문이죠.


고구마는 살아있는 생명체이기 때문에 밀봉하여 산소를 차단시키면


질식하여 죽게 되고, 부패가 아주 빠르게 진행되면서 썩게 됩니다.


산소를 빨아들여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호흡을 할 수 있게


환기가 잘 되는 장소에 두어야 합니다.


 


비닐에 오래 넣어 두면 질식되어 썩기에 통풍에 신경을 써야 하고,


저장 온도는 14도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고구마를 냉장고에 넣거나 영하의 온도에 두면 냉해를 입어서 죽게 되고


썩어 버립니다.


통풍이 잘 되는 실온 14도 정도의 장소에 두어야 오래 보관할 수 있으며


숙성이 진행되어 전분질이 당분으로 변화되면서 더 달게 변하게 됩니다.


고구마의 숙성 과정을 큐어링이라고 하는데, 숙성 과정을 잘 관리하면


전분질을 당분으로 변화시켜서 더 달게 먹을 수 있게 됩니다.


 


고구마를 보관할 때는 어두운 장소에 두어야 합니다.


표면에 빛이 들면 고구마 속에서 심지가 생기면서 질긴 섬유질이 생겨


맛이 떨어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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