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놀이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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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3 00:11
다섯살배기 영호가 밖에 놀러갔다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가 영호에게 '어디 갔었니?'라고 묻자, 영호는 '수진이네 집에서 놀았어요'라고 대답했다.
엄마는 계속 물었다.
엄마 : 그래 뭐하고 놀았니?
영호 : 엄마아빠 놀이요.
엄마 : 어떻게 하는 건데?
영호 : 수진이가 엄마하고 내가 아빠하고요. 내가 자고 있으면 수진이가 와서 막 흔들어 깨워요.
엄마 : 그리고는?
영호 : 그러면 내가 이렇게 말해요. '이러지 마, 피곤해. 내일 해줄게'라고 말하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