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꼽 빠지게 재미있는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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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빠지게 재미있는 유머

13 말아톤10단 1 125 0 0

01. 이상하다.

어젯밤에 방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화장실 가기가 귀찮아서 맥주병에 오줌을 쌌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모두 빈병들 뿐이다.

도대체 오줌이 어디로 갔지? 



02. 친구들과 술 마시고 밤늦게 집에 들어와


이불 속에 들어가는데 마누라가 "당신이에여?"라고 묻더라.

몰라서 묻는 걸까? 아님 딴 놈이 있는 걸까?


(수위가 좀 아빠에게 혼 나겠다 ㅠ.ㅠ)



03. 이제 곧 이사해야 하는데 집주인이란 작자가 와서는

3년 전 우리가 이사오던 때같이 원상대로 회복시켜 놓고 가라니

그 많은 바퀴벌레들을 도대체 어디 가서 구하지?




04. "나 원 참!"이 맞는 것일까?

"원 참 나!"가 맞는 말일까?

어휴 대학까지 다녀놓고 이 정도도 모르고 있으니

"참 나 원!!"



05. 어떤 씨름 선수는 힘이 쎄지라고

쇠고기만 먹는다는데 왜 나는 그렇게

물고기 많이 먹는데 수영을 못할까?



06. 오랜만에 레스토랑에 가서 돈까스를 먹다가

콧잔등이 가려워 스푼으로 긁었다.

그랬더니 마누라가 그게 무슨 짓이냐며 나무랐다.

그럼 포크나 나이프로 긁으라는 걸까?



07. 물고기의 아이큐는 0.7이라는데 그런 물고기를

놓치는 낚시꾼들은 아이큐가 얼마일까?


08. 우리 마누라는 온갖 정성을 들여

눈 화장을 하더니 갑자기 썬그라스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09. 왜 하필 물가가 제일 비싼 시기에

명절을 만들어서 우리 같은 서민들을

비참하게 만드는 걸까?




10. 공중변소에는 온통 신사용과 숙녀용으로만

구분해 놓았으니 도대체 나 같은 건달이나

아이들은 어디서 일을 봐야 하는가?


11. 짐승만도 못한 놈과 짐승보다 더한 놈!

도대체 어느 놈이 더 나쁠까?


12. 참으로 조물주는 신통방통하다.

어떻게 인간들이 안경을 만들어 걸 줄 알고

귀를 거기다가 달아놓았지?



13. 대문 앞에다 크게"개 조심"이라고 써놓은

사람의 마음은 조심하라는 선한 마음일까?

물려도 책임 못 진다는 고약한 마음일까?


14. 법조인들끼리 소송이 걸렸다면 아무래도

경험이 풍부한 범죄자들이 심판하는게 공정하겠죠?



15. 하루밖에 못 산다는 하루살이들은

도대체 밤이 되면 잠을 잘까?죽을까?

1 Comments
11 별빛여행 2021.10.16 19:30  
오래만에 잘 나게 읽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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