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나무 명자꽃
허름한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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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6 14:20
(2022년 3월 16일)
명자네 명자꽃
명자네
사립짝 옆에
자그마한 명자나무
우리들이
저만치서
"명자야!"
하고 부르면
명자꽃이 먼저
고개를 내민다.
남자애들이
합창으로
"명자야!"
하고 부르면
명자꽃이
먼저
명자 볼처럼
새붉어진다.
* 이수경, [우리 사이는]에서
- 사계절 중학년문고 23, 2011.12.16
:
봄꽃 이름
하나씩 알아가며
곱게 늘거 가려네
이 봄
늙수그레한 사내는
봄볕에 주억거리며,
세상 시름 다 잊고
한가롭게 졸고,
( 220316 들풀처럼 )
#오늘의_시
명자네 명자꽃
명자네
사립짝 옆에
자그마한 명자나무
우리들이
저만치서
"명자야!"
하고 부르면
명자꽃이 먼저
고개를 내민다.
남자애들이
합창으로
"명자야!"
하고 부르면
명자꽃이
먼저
명자 볼처럼
새붉어진다.
* 이수경, [우리 사이는]에서
- 사계절 중학년문고 23, 2011.12.16
:
봄꽃 이름
하나씩 알아가며
곱게 늘거 가려네
이 봄
늙수그레한 사내는
봄볕에 주억거리며,
세상 시름 다 잊고
한가롭게 졸고,
( 220316 들풀처럼 )
#오늘의_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