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허름한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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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15 14:49
(2023년 3월 15일)
진달래
겨울을 뚫고 왔다
우리는 봄의 전위
꽃샘추위에 얼어 떨어져도
봄날 철쭉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이 외로운 겨울 산천에
봄 불 내주고 시들기 위해 왔다
나 온몸으로 겨울 표적 되어
오직 쓰러지기 위해 붉게 왔다
내 등 뒤에 꽃피어 오는
너를 위하여
* 박노해
:
누가 이 시에
므찐! 곡을 붙여 준다면
목청 터지게
불러 볼 텐데
내 등 뒤에 꽃피어 오는
너를 위하여 !!!
( 200312 들풀처럼 )
진짜
봄이 왔다
( 230315 들풀처럼 )
#오늘의_시
진달래
겨울을 뚫고 왔다
우리는 봄의 전위
꽃샘추위에 얼어 떨어져도
봄날 철쭉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이 외로운 겨울 산천에
봄 불 내주고 시들기 위해 왔다
나 온몸으로 겨울 표적 되어
오직 쓰러지기 위해 붉게 왔다
내 등 뒤에 꽃피어 오는
너를 위하여
* 박노해
:
누가 이 시에
므찐! 곡을 붙여 준다면
목청 터지게
불러 볼 텐데
내 등 뒤에 꽃피어 오는
너를 위하여 !!!
( 200312 들풀처럼 )
진짜
봄이 왔다
( 230315 들풀처럼 )
#오늘의_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