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지 못한 것들

홈 > 소통 게시판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이루지 못한 것들

21 허름한허세 0 347 0 0
(2023년 3월 10일)


이루지 못한 것들


오후를 타고
쿠션은 떨어져내린다

너는 화가가 되었구나
너는 화가를 포기했구나

꿈이 널브러진 햇빛
퍼져 사라지는 빛

좋은 날들이 계속되었다
완전히 다른
좋은 날들이 계속되었다

* 유이우, [내가 정말이라면]에서
- 창비시선 434, 2019. 7.12



:
좋은 날들이
계속되기를

이 봄
날씨만이라도,

제발
쫌!

( 230310 들풀처럼 )


#오늘의_시


- 사진 : 구례 산수유 마을에서, ㅂ ㄱ ㄱ

0 Comments
카테고리
통계
  • 현재 접속자 333 명
  • 오늘 방문자 1,766 명
  • 어제 방문자 3,046 명
  • 최대 방문자 14,757 명
  • 전체 방문자 3,383,342 명
  • 전체 게시물 46,659 개
  • 전체 댓글수 5,249 개
  • 전체 회원수 1,246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