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것 없다'…이승철 "전국투어 전체 매진, 서라운드에 전세계 최초로 30억 투자"
이승철이 전국 투어 콘서트를 앞두고 '라디오쇼'를 방문해 음향장비에만 30억을 투자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뉴스1에 따르면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코너 '전설의 고수'에는 가수 이승철이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2년 전에 라디오에 출연하셨다. 당시 (펜데믹으로 인해) 공연하고 싶어 미치겠다"면서 "버스킹이라도 해야겠다고 하셨는데 소원 성취를 하셨다. 전국 투어를 3년 만에 연다"라고 이승철의 근황을 알렸다.
박명수는 또 "와이프가 중학교 때 형님에게 사인을 받았다고 하더라. 형님을 너무 좋아한다. 아직도 기억할 정도로 좋아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이승철은 3년 만에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재미있다"며 "감사하게도 전국 투어가 매진됐다. 그래서 편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철은 준비 중인 콘서트에 아내의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최초로 공연장 전체에 서라운드 시스템을 구현했다"며 "맨 뒷자리 분들도 즐길 수 있게 했다. 한국에서는 최초다. 가치 있는 도전이다. 모두가 좋은 음향을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거기에만 30억을 투자하셨다는 거냐. 그럼 버는 게 없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이승철은 "돈 이야기는 하지 마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2023 이승철 전국투어 콘서트: RETRO Night(레트로 나잇)'은 국내 최초 플라잉 사운드 시스템(FLYING SOUND SYSTEM)을 도입, 현존하는 최고의 사운드 시스템을 공연장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