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4만8천437명 확진..확진자 폭증에 이미 5만명 육박
마르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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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0 03:28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9일 오후 9시까지 이미 5만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모두 4만8천43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의 4만944명보다도 7천493명 많다.
설 연휴와 주말·휴일을 거치면서 누적된 광범위한 감염이 주중으로 접어들면서 대규모 환자 발생으로 이어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께 하루 13만∼17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날 9시까지 집계치는 1주일 전인 지난 2일 동시간대 집계치(1만7천920명)의 2.7배 수준이다. 2주 전인 지난달 26일(1만2천410명)과 비교하면 약 3.9배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만명대 후반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