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협의 과정에서 무슨 내용을 놓고 서로 의견이 엇갈렸는지 양측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가 취재를 해보니, 임기가 50여 일 남은 대통령이 인사권을 행사하는 문제를 의제로 논의하자고 당선인 쪽에서 요구했고 거기에 청와대가 특히 불편한 반응을 보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실무협의에서는 먼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문제가 논의됐을 걸로 보입니다.
윤석열 당선인 측은 국민 통합을 명분으로 문 대통령과 만남에서 이 문제를 다루겠다는 걸 공식화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