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스웨덴 나토 가입 급물살.."푸틴, 또 다른 자충수
엄마당당
0
265
0
0
2022.04.14 12:01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저지'를 명분으로 내세우면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지만, 오히려 러시아에 위협을 느낀 중립국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이 급물살을 타면서 푸틴의 또 다른 자충수라는 지적이 나온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NYT는 나토 확장에 대한 러시아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위협을 느낀 핀란드와 스웨덴은 진지하게 나토 가입 신청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들 두 나라의 회원국 합류가 널리 예상된다면서, 이들의 나토 가입은 푸틴 대통령의 침공 명령이 초래한 역효과의 또 다른 예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나토 관계자들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가입 전망과 관련, 나토는 문호 개방 정책을 견지하고 있으며 가입을 희망하는 나라는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말하며 공식적으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최근 스웨덴과 핀란드가 가입하면 "(회원국) 30개국이 모두 환영할 것"이라며 가입 신청시 절차도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해 두 나라의 나토 가입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