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강승윤 이승윤 정인선, 대구 지하철 참사에 '분노오열'
마르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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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6 05:46
때는 2003년 당시 62세의 전융남 씨는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를 향해 가던 중 맞은 편에 앉은 사람이 눈에 띄었다. 운동복 차림의 그 사람은 한 손에는 약수통, 또 다른 손에는 라이터를 들고 불을 계속 껐다 켜키를 반복했다고.
참사의 시작점은 휘발유에 불을 지른 방화범 김대한이었다. 정신질환·방화전과도 없었던 그는 갑작스러운 건강악화로 처지를 비관하기 시작했다고. 사망자만 192명. 전체 사망자의 74%가 나온 곳은 뒤늦게 들어온 1080호 열차였고, 142명 사망자는 뒤늦게 들어온 1080호에서 발생했다. 처음에 불이 발생한 1079호에서는 사망자는 한 명도 없다고.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듣던 이야기친구 강승윤·이승윤·정인선은 오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