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설수 오른 취임식 옥의 티 3가지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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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1 13:10
첫째는 윤 대통령이 지난 10일 여의도에서 열변을 토한 취임사에서 '자유'라는 단어가 35번이나 등장한 반면,문재인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들이 강조한 '통합'이란 말이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두번째 윤 대통령이 아닌 문재인 정부의 김부겸 국무총리가 실수한 건배사다.취임식에 이어 오후에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축하연회 행사엔 5부 요인을 비롯해 여야 대표가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건배사로 "오늘은 우리가 평화적으로 다시 한 번 정권교체를 이룩한 국민 승리의 날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승리한 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의 건배사 차례가 오자 김 총리는 "문재인 정부가 한민족의 역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가, "죄송합니다. 제가 문재인 정부의 총리다보니까…"라며 '윤석열 정부'로 정정하기도 했다. 폭소가 처지자 이를 수습하기 위해 김 총리는 "문재인이 입에 익어서 그러니 용서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번째는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김건희 여사의 취임식 행사 후 전직 대통령에 관한 의전문제였다.윤 대통령 취임식이 끝난 뒤 김건희 여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대화하다가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배웅을 하지 못한 것을 두고 일부 친문 누리꾼들은 "김 여사가 의도적으로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무시했다"며 반발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