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봉쇄해제 열흘만에 코로나 재확산 고비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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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1 04:46
중국의 상하이가 봉쇄 해제 열흘 만에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일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또 도시 봉쇄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상하이시는 도심인 쉬후이구의 한 유명 미용실에서 일하는 3명의 미용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발표했다.
이들과 접촉한 고객이 500여명에 달하는 데다 고객들이 상하이의 거의 전 지역에 퍼져 있다 보니 당국은 이미 상하이 전역에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했을 수 있다고 보고 크게 긴장하고 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상하이 시민들은 상시화 검사가 아니라 상시화 사재기를 해야 한다"라거나 "많이 쌓아놓을수록 좋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창닝구의 한 주민은 "사람들 사이에 다시 봉쇄에 대비해 먹을 것을 사 쌓아둬야 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 주말 전수 검사 발표 이후 대형 마트에는 생필품 구매를 위해 몰려든 소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현지 영상 매체 중바오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