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가스 유럽공급 감축 ,프랑스 중단·이탈리아 수요량 절반만
마르스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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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8 00:09
러시아가 유럽으로 보내는 가스 물량을 감축하면서 프랑스, 이탈리아, 슬로바키아는 공급이 중단되거나 반토막으로 쪼그라들었다.
프랑스 주요 가스공급업체인 엔지의 가스관 운영업체인 GRTgaz는 17일 독일을 거쳐 오는 러시아 천연가스 공급이 15일부터는 아예 끊겼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가스 기업 '가스프롬'은 15일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발트해 관통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의 가스공급량을 60% 줄인다고 발표했다.
가스프롬은 독일 지멘스가 캐나다에서 수리한 가스송출설비가 대러 제재 때문에 오지 않고 있어서 시설 가동이 일부 중단된 탓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독일 등 유럽국가들은 가스프롬의 설명은 핑계일 뿐이며, 불안을 조장하고 가격을 끌어올리려는 전략이라고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