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강기영, 데뷔 14년 차에 만난 '이상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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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강기영, 데뷔 14년 차에 만난 '이상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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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1162164_3R7efaH2_b6dea2fc9c485fea20bcba8bbf46cf5ea30b4bae.JPG촬영하면서는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다. 법정물 특성상 법률 용어가 섞인 방대한 대사로 인한 고충이었다. 강기영은 "정말 어려웠다"며 "과거 출연했던 한 편의 드라마 속 대사보다 '우영우' 속 한 장면의 대사가 더 많았던 적도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내 그는 "하지만 현장에서는 힘들다고 우는 소리를 낼 수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옆에 박은빈 배우가 있었다. 때문에 어떻게든 해내야만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박은빈 외에 배우들 간의 호흡과 촬영장 분위기도 궁금했다. 강기영은 "우리는 카메라가 꺼져도 말을 멈추지 않았다. 음향 감독님의 청력이 떨어졌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였다. 언젠가부터는 너무 떠드니까 슛이 안 들어갈 때는 마이크를 아예 꺼버렸더라"며 "특히 하윤경은 '여자 강기영'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너무 재밌다. 어떤 말장난이든 다 받아치고 오히려 더 재밌게 받아친다"고 전했다.


강기영에게 '우영우'는 어떤 작품이자 경력으로 기억될까. 그는 "첫 방송을 보고 난 다음 날 아침에 마음이 울컥했다. 배우가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역할을 맡고 싶은 건 당연하지 않나. 내겐 '우영우'가 당연한 소망을 이뤄준 작품이다. 동시에 폭넓은 연기를 할 수 있게 해줬으며 계기를 마련해준 작품"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강기영은 "작품이 공개되기 전, 기자님들과 1회 시사를 했었다. 당시 행복한 바이러스가 '우영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되고, 그 행복감이 시청자들의 주변인들에게까지 전염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내 바람이 실제로 이뤄진 것 같다"며 "애정 가득한 시선으로 작품을 봐줘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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