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먹는 하마' 포켓몬 가오레가 뭐 길래?…어린이 도박 우려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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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0 11:18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 게임으로 자리 잡은 '포켓몬 가오레'가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있다. 한판에 최대 3000원이라는 적지 않은 요금에 중독성까지 더해지면서 하루에 수만 원을 쓰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기 때문이다.
포켓몬 가오레란 지난해 8월 국내에 유통된 포켓몬스터를 소재로 한 아케이드 게임으로, 전북 15곳을 비롯해 전국 250여 곳의 대형마트·오락실 등에 이 게임기가 설치돼 있다.
1판에 1500원인 이 게임은 버튼 2개를 연타해 포켓몬과 전투를 벌이는 방식이다. 게임에서 승리해 포켓몬 포획에 성공하면 1500원의 추가금을 내고 OR코드 기술을 적용한 플라스틱 소재의 '포켓몬 디스크'를 발급받을 수 있다.
19일 오후 찾은 전주 한옥마을 내 오락실. 포켓몬 가오레만 취급하는 이 오락실에는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즐기려는 많은 사람으로 북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