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급증하는데 독 품은 배터리 어쩌나
엄마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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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0 16:33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폐배터리 방출량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는 전세계 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가 2020년 111억달러(약 14조2600억원)에서 2030년 666억달러(약 85조5800억원)로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활용 시장 성장은 전기차의 친환경성을 더욱 빛나게 한다. 그러나 폐배터리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오히려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폐배터리 재활용 과정을 보면 알 수 있다. 폐배터리 방전→해체→열처리→파분쇄 과정을 거쳐 블랙매스(검은색가루)를 만드는 것까지가 '전처리'다. 이 블랙매스에서 니켈, 코발트 등 핵심 원재료를 추출하는 것이 '후처리' 과정이다.
폐배터리가 제대로 재활용하지 않고 폐기되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코트라 멜버른무역관에 따르면 현재 호주에선 폐배터리의 10%만 재활용되며 나머지 90%는 쓰레기 매립지로 간다.